- <여고괴담4-목소리>에 이어 PiFan2008 폐막식 사회자로 두 번재 호흡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08)의 폐막식 사회자로 최익환 감독과 배우 서지혜가 선정됐다고 영화제 측이 16일 밝혔다.

이로써 최익환 감독과 배우 서지혜는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를 통해 연출자와 배우로 만난 이후, PiFan2008 폐막식 사회자로써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익환 감독은 단편 <나는 왜 권투심판이 되려 하는가?>(2000)와 'A True Memory'(2002)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선정되는 등 그 작품성을 크게 인정 받아 온 감독. 최근에는 영화 <그녀는 예뻤다>로 신선하고 짜임새 있는 작품이라는 주변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연출전공 초빙교수로 재직중인 최 감독은 영화사 펀치볼에서 '한국 최초의 휴대폰 탄생 비화'를 영화화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

배우 서지혜는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에 이어 <상사부일체>에 출연하여 영화배우로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MBC 일일드라마 '춘자네 경사났네'를 통해 안방극장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최익환 감독은 “관람객으로써 PiFan의 개성 있는 영화를 보기 위해 쫓아다녔었다. 여러 해 동안 관람객으로 참여하다가 2008년엔 PiFan의 마무리를 짓는 사회를 맡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서지혜는 “PiFan2008에 사회자 자격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사회자 역할을 처음 맡게 되어 무척 설렌다”라는 심정과 함께 “여고괴담4 감독님이신 최익환 감독님과 함께 사회를 보게 되어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열리는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18∼27일까지 열흘간 복사골 문화센터, 부천 시민회관 대공연장, 부천시청 대강당, CGV 부천8, 프리머스 시네마 소풍 등 부천 일원에서 개최되며, 39개국 205편(장편 125편, 단편 80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2008.7.16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