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편영화는 잘도 자란다”

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2008)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올해 공식 포스터의 디자인 키워드는 “단편영화는 잘도 자란다”로 단편영화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따뜻한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영화제 측은 "크고 듬성듬성한 나무들 사이에 Short 하지만, 속이 꽉 찬 한 그루의 나무가 고집스럽게 자라나고 있는데 청록색 나무 기둥, 진파랑 나뭇잎, 털실을 엮어놓은 듯한 나무 껍질 등 비현실적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이 작은 나무는 젊은 단편영화인들의 열정 가득한 상상력, 그리고 그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해 한해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뜻한다"며 "또한 이 작은 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하늘의 물고기를 잡아보려는 사람들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찾아오는 관객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관객들이 새로운 상상력으로 무장한 단편영화를 통해 색다른 영감을 얻음과 동시에 단편영화의 듬직한 성장을 토닥토닥 응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이다.

2008.7.1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