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권택 감독과 정일성 촬영감독을 비롯 배우 조재현, 변영주 감독 등 7명 선정

한국영화계의 거장이자 20년 이상 콤비로 호흡을 맞춘 임권택 감독과 정일성 촬영감독이 오는 16~22일 열리는 제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SIYFF) 심사위원으로 나란히 위촉됐다.

10일 영화제 측에 따르면 올해 심사위원장으로는 한국 영화계의 대부 임권택 감독이 위촉되었으며, 그의 콤비 정일성 촬영감독과 연기파 배우 조재현, <스캔들><달콤한 인생><장화, 홍련> 등을 제작한 영화사 봄 조광희 대표, 애니메이션 <소나기>의 이용배 감독, 변성찬 영화평론가, <밀애><발레교습소>의 변영주 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26개국 433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 오른 한국을 비롯한 영국, 미국, 덴마크,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총 12개국 30편의 작품을 보고 대상을 포함한 각 수상작을 선정한다.

제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16일 오후 서울극장에서 일본의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유어 프렌즈>를 개막작으로 시작, 35개국 117편의 청소년 영화들이 22까지 씨너스 단성사에서 초청 상영된다.

2008.7.10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