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가며 꾸준히 변화, 발전하는 배우”

영화배우 이정진과 이연희가 오는 8월에 열리는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영화제 집행위원회가 25일 밝혔다.

이정진은 영화 <해적, 디스코 왕 되다>,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청년의 모습을, 300만 관객을 모은 <마파도>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는 코믹 연기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고, 작년 4월 공익근무를 마치고 드라마 '9회말 2아웃'을 통해 여성들이 선망하는 자상하고 쿨한 남자친구 역할을 맡아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최근 영화 <대털>의 주인공 ‘교강용’ 역에 캐스팅돼 스크린에서 제 2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첫사랑의 아이콘에서 충무로의 기대주로 급성장한 배우 이연희는 2001년 제2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영화 [M]에서 사랑스러운 첫사랑의 소녀를, 영화 <내사랑>에서는 특유의 귀엽고 씩씩한 매력을 맘껏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 강풀의 인기 만화를 영화화한 영화 <순정만화>에서 사랑스러운 여고생 ‘한수영’ 역으로 유지태와 커플 연기를 촬영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또한 오는 8월 방영예정인 대작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적극적이고 당찬 캐릭터를 맡아 브라운관의 히로인을 예고하고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가며 꾸준히 변화, 발전하는 배우 이정진, 이연희의 모습이 4회를 맞아 도약을 준비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닮아 있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며 “재능과 열정을 겸비한 매력적인 두 배우와 함께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많은 관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라고 홍보대사 선정이유와 기대에 대해 밝혔다.

2006년 공효진, 2007년 온주완, 이소연에 이어 세 번째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정진, 이연희는 오는 7월 15일 예정인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영화제 홍보 사진촬영을 비롯해, 영화제 개막식 등 영화제 행사에 적극 참석하며 천국제음악영화제를 알리는데 힘쓸 예정이다.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충청북도 제천시 일원에서 오는 8월 14~19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다.

2008.6.2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