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미즈 다카시 감독, 윌리엄 타이틀러 프로듀서 등 심사위원으로 선정

공포영화 <주온>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일본의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새롭게 신설한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2008)’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20일 밝혔다.

시미즈 다카시 감독은 7월 19~23일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개최되는 NAFF2008의 인더스트리 프로그램의 'It Project'(잇 프로젝트) 선정작 중 우수작을 심사한다.

'It Project'는 NAFF2008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참신한 장르영화 프로젝트를 선정, 제작 지원하는 장르영화 전문 프로젝트 마켓이다. NAFF2008 기간 동안 아시아권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영화제작 핵심인사들을 초청해 아시아 장르 영화 제작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고 선정된 우수작에게는 제작 펀드와 후반작업을 지원한다.

시미즈 다카시 감독과 더불어 NAFF2008 It Project 심사진으로는, <쥬만지><폴라 익스 프레스>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가족 오락영화를 제작해온 명 프로듀서 윌리엄 타이틀러와 베를린·로카르노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로저 가르시아가 함께 한다. 한편 윌리엄 타이틀러는 원신연 감독이 연출하는 실사판 <로버트태권V>의 총괄 제작자를 맡아 최근 화제를 모았다.

‘상상, 환상, 자유를 위한 비상’을 주제로 펼쳐지는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18~27일까지 열흘 동안 개최되며 NAFF2008은 영화제 기간인 19~23일 부천 고려호텔과 경기아트홀에서 열린다.

2008.6.20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