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으로의 비상” (부제 : 상상과 환상으로 날다)

올해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국제영화제(PiFan) 공식 포스터가 확정됐다.

5일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작가 선병일의 '상상, 환상... 자유를 위한 비상'을 콘셉트로 하여 포스터를 제작했으며 이를 위해 날개를 모티브로 삼았다.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된 날개는 자유로움, 상상, 환상을 의미하며 '상상의 나래를 펴다'라는 키워드 속에 ‘PiFan을 통한 비상’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전병일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학 박사(시각디자인 전공)로 남서울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랍회 심사위원 및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영화제는 "비상하는 인간은 끝없는 상상 속에서 자유로움을 느끼는 이미지를 표현한다. 인간의 외면과 내면에 각기 그려진 날개들은 사유(思惟) 속에서의 변화를 의미한다. 시리즈 포스터를 통해 표현되는 또 하나의 새로움이다. 동시에, 날개가 지닌 상징은 판타스틱 영화의 발전적 시도로서의 PiFan이다"고 설명했다.

12회 PiFan은 오는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2008.3.0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