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김해숙의 첫 주연작 <경축! 우리사랑> 4월 10일 개봉확정!

- 김해숙, 데뷔 33년만에 주연 맡아…21살 연하남과 발칙한 로맨스 펼쳐

모성애 연기의 최고봉, 우리시대의 어머니 김해숙이 데뷔 33년만에 주연을 맡은 영화 <경축! 우리사랑>(감독 오점균, 제작 아이비 픽쳐스)이 오는 4월 10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스폰지가 3일 밝혔다.

2006년 영화진흥위원회 HD제작 지원작인 <경축! 우리사랑>은 한솥밥을 먹다 눈 맞아버린 봉순씨(김해숙 분)의 21살 연하남과의 발칙한 로맨스를 다룬 코미디 영화로 그저 ‘엄마’와 ‘아내’로 평생을 살다 진정한 사랑을 만난 봉순씨의 좌충우돌 늦사랑 사수작전을 그려낸다.

최근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전과 17범의 전설적인 소매치기로 변신한 바 있는 김해숙은 이번 <경축! 우리사랑>을 통해 그 전까지 전혀 선보인 적 없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숙은 “단순히 주인공의 엄마, 주어지던 역할에 머물지 않고, 중년의 나이임에도 새로이 도전하고 싶어 선택했다”며 밝혔다.

우리시대의 어머니, 김해숙이 어떤 뻔뻔하고도 발칙한 사랑을 선보일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 영화에는 김해숙과 함께 김영민, 기주봉, 김혜나 등이 출연한다.


2008.3.03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