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단편의 선택 : 비평가 주간’ 본선 진출작 19편 선정

전주국제영화제(JIFF) 조직위는 오는 5월 1~9일까지 열리는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단편 경쟁섹션인 ‘한국단편의 선택 : 비평가 주간’ 본선 진출작 19편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2002년 제3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국단편의 선택 : 비평가 주간’은 한국단편영화들을 비평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섹션이다. 지난해부터 경쟁섹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상금은 KT&G상상마당에서 지원한다. 상금은 각각 500만원, 300만원, 200만원으로 3편에 총 1,000만원이 폐막식에서 발표와 함께 시상된다.

이번에 발표된 ‘한국단편의 선택 : 비평가 주간’ 상영작은 전주국제영화제 비평가 위원회(문학산, 이선화, 정지연, 강성률)가 출품작 중에서 심사를 통해 상영 확정작을 발표한 것이다. 이후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한국단편의 선택 : 비평가 주간’ 3인의 심사위원들이 상영작 중에서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올해 출품작 수는 한국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610편으로 예년(한국단편 애니메이션 제외 512편)보다 약 20%가량 늘어났으며 총 19편이 선정되어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된다.

심사를 맡은 전주국제영화제 비평가 위원회는 “올해 출품작들의 경향은 종교적 색채를 지닌 영화에서 사회적 타자를 바라보는 영화, 기존의 영화를 인용하는 영화와 자신의 사유를 영화 언어로 풀어내는 패기 있는 시도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스펙트럼이 폭넓다. 선정된 작품들 뿐 아니라 대부분의 출품작들이 우리 시대와 한국 사회를 성찰하는 시선의 진정성으로 인해 깊은 공명을 울리는 수작들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제작 현장의 열기를 새삼 확인 할 수 있었으며, 한국단편영화 혹은 미래의 한국영화를 가늠해 보고 성찰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국단편의 선택 : 비평가 주간’의 심사는 3명의 심사위원이 위촉되어 영화제 기간 동안 공정한 심사를 펼치게 된다.

한편 영화제 조직위는 ‘JIFF 서포터즈’를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홈페이지(www.jiff.or.kr)를 통해 모집한다. ‘JIFF 서포터즈’는 5천원 이상의 후원금을 납입한 회원들이 해당 연도에 한하여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전주국제영화제 특별후원제로, 관객들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많은 제도이다. 일반 상영작의 모든 티켓을 온·오프라인에서 20% 할인 받을 수 있고, 납부한 후원금에 대한 보답으로 영화제 기간 중 ‘서포터즈 쉼터’를 방문하면 5천원 상당의 티켓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또 ‘JIFF 서포터즈’ 회원은 티켓 할인뿐만 아니라, 전주국제영화제 기념품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매진된 영화에 한해 3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입석 관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 밖에도 티켓 카달로그 등 영화제 정보지 배송 및 JIFF레터 등의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회원관리팀(063-288-5433)으로 문의하면 된다.

2008.3.11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