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5명 지원 중 303명 선발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 조직위는 4일 올해 9회 전주국제영화제 지프지기(자원봉사자) 합격자를 발표했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올해 지프지기에는 230명 모집에 총 1,235명의 지원자가 몰려 5.4:1 이라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총 303명(230명의 130% 수준)이 최종 합격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업 등 개인 사정에 따른 결원이 생길 수 있음을 감안하여 30% 더 선발했다.

선발된 합격자 중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156명(52%), 남성은 147명(48%)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간 많았다. 또 연령별로는 22세가 61명(20%)으로 가장 많고, 21세가 53명(17%)으로 그 뒤를 잇는다. 지역별, 학교별로 나눠 보면 전주에서 치러지는 행사이니만큼 전북이 82%(전주 거주자 61%)를 차지하며, 전북대학교가 64%로 가장 많다.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지프지기 합격자들은 오는 3월 8일 전체교육을 시작으로 3월 15일 체육대회, 4월 19일 지프지기 시사회(개막식 리허설)를 갖고 4월 26일엔 지프지기 발대식을 할 예정이다. 이 발대식을 거쳐 최종적으로 영화제 기간 5월 1~9일까지 9일 동안 9기 지프지기로서 활동하게 된다.

2008.2.04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