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친 남자로 돌아온 송승헌과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권상우의 만남

한류스타인 권상우, 송승헌의 만남으로 한국과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숙명>(감독 김해곤, 제작 MKDK)이 3월 20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해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성공적으로 감독 데뷔한 김해곤 감독의 차기작인 <숙명>은 한 때 친구였지만 이제는 적이 되어 서로의 심장을 겨누게 된 네 남자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정통 느와르로 권상우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으로, 군 제대 후 복귀작인 송승헌은 거친 남자로 변신했다.

제작사 측은 "<숙명>은 액션만을 내세우는 남성 영화들과는 다르게 가슴을 울리는 묵직한 정서와 강렬한 스토리 그리고 진한 캐릭터를 담은 영화로 ‘네 친구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제대로 보여 줄 예정이다. 또한 걸출한 이야기꾼인 김해곤 감독은 톱스타들을 진정한 배우로 만드는 조련사로서, 대중들에게 각인 되어온 송승헌, 권상우의 이미지를 과감히 털어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우, 송승헌 외에도 김인권, 박한별과 함께 지성이 우정 출연한다. [숙명]

2008.2.13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