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업영화로써는 처음 있는 수상 사례"

지난 11월 27일 개봉한 진구, 박보영 주연의 HD영화 <초감각 커플>(감독 김형주, 제작 크로스 필름·옐로우엔터테인먼트)이 2008 디지털콘텐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5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이미 지난 9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08년 3분기 ‘디지털 콘텐츠 대상(DC) 영상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던 영화 <초감각 커플>은 15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실에서 진행된 2008 디지털콘텐츠대상 연말종합심사 결과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작사 측은 "상업영화로써는 처음 있는 수상 사례"라며 "실사 영화에서 구현하기 힘든 판타지 부분에 애니메이션을 가미하고, 영상 구현의 한계를 극복한 점이 돋보인다는 평과 창조적인 기획력과 CT 기술의 결합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바람의 파이터>의 연출부 출신의 김형주 감독의 데뷔작인 <초감각 커플>은 ‘초능력’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연애’라는 대중적인 소재에 유쾌하게 접목하여 로맨틱 코미디로, 초능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지만 비사회적인 ‘수민’(진구 분)이 아이큐 180의 밝고 쾌활한 천재 여고생 ‘현진‘(박보영 분)을 만나 유괴사건을 해결하며 겪는 티격태격 발랄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초감각 커플]

2008.12.1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