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식과 함께 시상식 사회 맡아

배우 박중훈이 지난해 이어 오는 5일 개막하는 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SIFF2008)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영화제 측은 3일 "벌써 4년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성기의 단짝 박중훈이 영화배우 선후배로서의 의리, 그리고 단편영화에 대한 나름의 애정으로 영화제 개막식 사회직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중훈은 개막식 사회와 함께 마지막을 장식하는 시상식 사회까지 모두 진행하겠다고 직접 제안해 영화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배우 박중훈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개막식은 안성기 집행위원장, 손숙 이사장을 비롯, 오구리 코헤이 심사위원장, 윤종찬 심사위원, 김혜수 특별심사위원 등 국내외 7명의 심사위원단,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초청된 해외 게스트 및 상영작 감독 40여명, 영화감독 임권택·이창동·이준익을 비롯하여 배우 강수연·정우성·김지수·엄정화·김옥빈 등 국내 영화계 선후배 배우들이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5일 오후 6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되며, 참석한 국내외 주요 게스트들의 축하 인사 후, 상영작 하이라이트 상영,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의 개막 공연, 또한 <7인의 초인과 괴물F>(박종영/한국)·<아스팔트 위의 마농>(엘리자베스 마레, 올리비에 퐁트/프랑스) 등 두 편의 개막작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의 재기발랄한 단편영화와 거장 감독들의 명작 단편영화에 이르기까지, 세계 단편영화의 현재를 보여줄 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월 5일부터 10일(월)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된다.

2008.11.03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