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영화의 발전과 확장에 기여한 공로”

부산국제영화제(PIFF)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파비앙에서 ‘닐슨 임팩트 어워드’(Nielsen Impact Award)를 받았다.

닐슨 임팩트 어워드는 매년 세계적인 연예 트레이드 매거진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를 발간하는 '닐슨 비즈니스 미디어'(Nielsen Business Media, Nielsen Company)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문화산업에 큰 공헌을 한 공로자의 업적을 치하하는 상이다. 지난해에는 선댄스영화제의 제프리 길모어(Geoffrey Gilmore) 집행위원장이 영화산업에 끼친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영화제 측은 "지난 12년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아시아영화펀드·아시아영화아카데미·아시안필름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영화는 물론, 아시아 영화의 발전 및 영화산업 육성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로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이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발행인 에릭 미카(Eric Mika)도 “김동호 위원장이 일궈낸 한국영화의 세계적인 확장과 그에 따른 문화적 교류를 기리는 의미에서 이 상을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김동호 위원장은 그가 이룬 업적으로 세계적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닐슨 미디어는 그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 이 상을 수여한다”며 축하메세지를 보내왔다.

2008.10.07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