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

언제나 화려한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중견 배우 이휘양이 영화 <허밍>(감독 박대영, 제작 더드림픽쳐스)에서 따뜻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천희, 한지혜 주연의 <허밍>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연인을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가진 남자가, 그 동안 잊고 있던 사랑을 다시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휘향은 부모가 없는 미연(한지혜 분)을 친자식처럼 사랑하는 이모 역으로 우정출연한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계모 역할을 맡아 표독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원숙한 연기를 보여주었고, 최근 일일 연속극 '아현동 마님'에서 중년의 사랑을 알콩달콩 만들어 가는 귀여운 캐릭터로 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 작품마다 카멜레온 같은 연기를 보여주며 쉬지 않고 작품활동을 하는 열정적인 배우 이휘향은 “젊은 두 사람의 풋풋하지만 진지한 사랑 이야기가 마음에 들어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제작사 측은 "많지 않은 촬영분량이지만 숨소리 하나에도 감정이 묻어나 ‘역시 이휘향 선생님!’이라며 스탭들이 박수를 보냈을 만큼 압도적인 연기실력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이휘향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더욱 탄탄한 감성 로맨스가 기대되는 영화 <허밍>은 오는 3월 13일 화이트데이에 개봉할 예정이다. [허밍]

2008.1.28 / 코리아필름 조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