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사랑을 만나다>에서 <허밍>으로 제목 변경

이천희, 한지혜 주연의 가슴 시린 로맨스 <허밍>(감독 박대영, 제작 더드림픽쳐스·공동제작 디알엠엔터테인먼트)이 연인들이 로맨틱한 사랑을 속삭이기 가장 좋은날인 화이트데이에 개봉한다.

제작사 더드림픽쳐스는 "제목을 <허밍>으로 최종 확정하고, 개봉일을 3월 13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그, 사랑을 만나다>에서 제목을 변경한 <허밍>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연인을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가진 남자가, 그 동안 잊고 있던 사랑을 다시 깨닫게 되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연풍연가><하면된다>을 연출한 박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일일연속극 '미우나 고우나'로 2007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지혜와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대왕세종'에서 장영실 역을 맡으며 '한성별곡'이래 또 한번 특색있는 연기를 펼칠 이천희가 2000일이 된 커플로 호흡을 맞추며 감성적인 로맨스를 선보였다.

제작사 측은 "<허밍>은 사랑의 설레는 시작부터 그 사랑을 지속시키기 위한 힘든 과정 그리고 오래된 연인이라면 누구나 생각하고 있지만 막상 이별이 오면 동반하는 견딜 수 없는 그리움과 슬픔의 과정을 모두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사랑하고 있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거나, 곁에 있는 연인에게 사랑을 확인 시켜주는 의의를 가진 화이트데이와 너무나도 닮은 영화 <허밍>은 지금 옆에 있는 연인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느끼게 해주는 작품으로 화이트데이 'Must See' 무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밍]

2008.1.1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