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단편영화 프로젝트 <숏!숏!숏!> 극장 개봉

- 9월 20일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개봉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제작한 디지털 단편영화 프로젝트 <숏!숏!숏! Short! Short! Short!>가 오는 9월 20일 KT＆G가 개설한 복합문화공간인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개봉한다고 영화제 사무국은 4일 밝혔다.

<숏!숏!숏!>은 한국 내에 재능 있는 독립영화감독들을 발굴하여 그들의 독립단편영화를 제작·지원 및 배급까지 책임지는 디지털 단편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가 '디지털 삼인삼색'에 이어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다.

<폴라로이드 작동법>의 김종관 감독의 <기다린다>,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의 손원평 감독의 <너의 의미>, <장마>의 함경록 감독의 <미필적 고의> 등 3개의 단편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돼 단편 영화만의 독특한 미학과 화법을 잘 보여준 것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숏!숏!숏!> 작품 중 김종관 감독의 ‘기다린다’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되는 '알마티 국제영화제 (Almaty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Shaken's Stars 2007'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영화상영과 함께 각 감독의 예전 단편도 더불어 상영되며, 상영기간 동안 첫날 9월 20일을 시작으로 관객과의 대화도 몇 차례 마련될 예정이다.


2007.9.04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