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9일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시상식 열려

영화배우 공형진과 최정윤이 대한민국영화연기대상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27일 밝혔다.

공형진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개봉 예정에 있고, 최정윤은 케이블 채널 tvN의 드라마 ‘로맨스헌터’를 비롯해 케이블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 중에 있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내달 1일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이루어지며, 김갑의 집행위원장도 참석하여 위촉패 전달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www.koreamoviestar.net)에서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예심 투표는 국민들이 수상작을 직접 선정한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벌써부터 많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개봉된 총 90여 편의 작품 중에서 예심을 거쳐 12개 부분의 17명의 시상을 하게 되는데, 새로운 시도의 영화제이니 만큼, 시상 부분도 독특하다.

시상내역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아역상을 비롯 최고의 액션인기상, 최고의 눈물 연기상, 최고의 웃음 연기상, 카메오상, 베스트 커플상, 특별 연기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고의 액션 연기상, 눈물 연기상, 웃음 연기상과 카메오 상은 오직 대한민국 연기 대상에서만 시상하는 상이다.

이러한 독특한 상을 대한민국 국민이 직접 인터넷 투표를 하여 선발하게 되며, 현재 예심 투표 진행에서는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에 <화려한 휴가>가 1위를 달리고 있고, 남녀주연상에 <타짜>의 조승우, 김혜수가 나란히 1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또한 최고의 눈물 연기상엔 <화려한 휴가>의 김상경이, 최고의 웃음 연기상엔 김수미가, 카메오상엔 <복면달호>의 제작자이며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는 이경규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예심은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여기서 뽑힌 각 부분별 3편씩의 작품들이 본심에 오르게 되며, 본심은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인터넷 투표로 이루어지게 된다. 시상식은 10월 19일에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2007.9.27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