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DF2007 대상에 日 야마다 가즈야 감독의 <푸지에>

- 이강길 감독의 <살기 위하여 어부로 살고 싶다>, 시청자상 수상

일본 야마다 가즈야 감독의 <푸지에 Puujee>(사진)가 제4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EIDF) 경쟁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제4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은 지난 1일 오후 6시 40분 서울 도곡동 EBS스페이스에서 폐막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람과 사람, 공존을 위한 대화'를 주제로 진행된 '페스티벌 초이스'는 총 25,000달러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총 12편의 작품이 경합을 펼쳤다. 대상과 함께 시청자 특별심사단의 점수와 일반 시청자의 투표로 진행된 시청자상은 이강길 감독의 <살기 위하여 어부로 살고 싶다>가 수상했다. 또 심사위원특별상은 모하카드 알리 낙비 감독의 <무크타르 마이의 외침>이, 다큐멘터리 정신상은 <미리키타니의 고양이>가 차지했다. 그 외에도 TV 다큐멘터리와 다른 시선으로 입양의 모습을 담은 인수 라드스타케 감독의 <암스테르담 편도 비행>이 특별 언급됐다.

심사를 맡은 선댄스 영화제 집행위원장 제프리 길모어 심사위원장은 “작품들이 너무나 우수했으며, 다른 페스티벌에서 일반적으로 느낄 수 없었던 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다큐멘터리 축제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올해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은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35개국 58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됐으며, TV상영 외에도 외부상영관을 대폭 확대, EBS Space를 비롯, 총 5개의 장소에서 EIDF의 작품을 상영했다. 또 마스터클래스, EIDF2007포럼, 아시아 태평양 5개국 특별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2007.9.02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