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제 실무 아카데미' 3기 수강생 모집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영상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영화 문화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14일부터 '영화제 실무 아카데미'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2005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영화제 실무 아카데미'는 외연을 좀 더 확장하여 '영화 콘텐츠 산업 기획자 워크숍'으로 그 범위를 넓혔다. 이번 워크숍의 내용은 기존에 했던 '실무 아카데미'와 달리 전주국제영화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러 영화제와 영화 콘텐츠 상영기획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영화 콘텐츠 산업 실무 능력을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커리큘럼은 영화제 및 상영회, 그리고 영화 콘텐츠 산업 기획자 양성을 위한 종합 강좌로 마련된 만큼 영상 관련 소양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부터 영화제 운영 전반에 걸쳐있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성된 우수한 인재들을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스탭으로 채용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행사 진행을 기대해 본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워크숍 내용에 내실을 다져 영화 콘텐츠 산업 인재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제 실무 아카데미' 강사진은 커리큘럼에 맞춰 영화제 기획및 실무에 대해서는 내부 강사 유운성 프로그래머를 비롯 각 팀장들이 진행하며, 외부 강사로는 ‘영화예술과 다양성’에 대한 주제로 건국대 커뮤니케이션학과 홍영주 강사, ‘영화 커뮤니티-관객,씨네필,네티즌’은 서울아트시네마 김성욱 프로그래머가 강의하며, 영화 제작 실무 매니지먼트에 대해서는 ‘러브토크’,‘여자,정혜’프로듀서를 맡았던 윤일중 프로듀서가 맡아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외에 한국 영화산업의 본질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 영화의 흐름’을 전병원(파리 1대학 영화과 석사), ‘지역과 영화산업’이라는 주제로 전북영상위원회 정진욱 사무국장이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총 8주간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예상 모집인원은 30여명이다. 수강료는 2만원으로 워크숍 수료 후 전액 상환한다. 참여 희망자는 10월 8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에서 ‘영화제 실무 아카데미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planning@jiff.or.kr로 e-mail접수하면 된다.

2007.9.19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