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근영은 4년 연속 1위 차지…감독 부분에서는 강제규 감독이 뽑혀

영화배우 정우성과 문근영이 2007년 청소년이 선정한 인기 영화배우로 꼽혔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최근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홈페이지(www.dima.or.kr)와 팅글(www.tingle.co.kr)을 통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우성과 문근영이 남녀 영화배우 부문 인기 1위에 올랐다.

또 잘 생긴 외모와 연기력으로 사랑 받아온 정우성이 작년에 이어 2위를 했으며 특히 귀여운 외모와 친근한 매력을 선보여 온 문근영은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남녀 배우로 꼽히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감독 부문에서는 강제규 감독이 1위를 차지했으며 신인배우 부문에는 최근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에서 '옥희'로 출연한 고은아가 차지했다. 원로 영화인부문은 강신성일이 차지했다.

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에 대한 시상은 오는 29일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개막식장에서 진행되며 관객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의 본선진출작 발표됐다.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는 총 344편이 접수(대학부 159편, 중/고등부 141편, 초등부 38편, 해외 6편)된 가운데 일주일간의 작품 심사를 통해 본선진출 작품 84편(대학 39편, 중/고등 30편, 초등 10편, 해외 5편)이 선정됐다. 계명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서정남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이미례 영화감독, 박태창 영화감독, 전남과학대 방송영상컨텐츠학과 남수 교수, 공주영상대학 방송영상미디어과 성국경 교수, 건양대학교 공연미디어과 송정란 교수, 웨이브 랩 녹음실 이승철 대표, 영동인터넷고등학교 전중도 교사, 세명대학교 방송연예학과 현경석 교수, 탁윤환 PD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작품분야, 기술분야, 효과분야 등에 배점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제7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대전 시립미술관, 씨너스 대전 등지에서 본선을 통과한 84편과 우수 초청작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2007.9.17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