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중적으로도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선정"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인 손요(孫瑤)가 오는 9월 5~10일 부산의 서면CGV와 서울의 용산CGV에서 각각 열리는 '2007 CJ중국영화제'의 명예 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

명예 자원봉사자는 한중 문화교류의 교두보역할을 하고 있는 영화제를 상징하는 동시에 젊은 중국영화의 패기를 표현하는 얼굴. 한·중 문화수교 15주년을 맞아, 더욱더 의의가 빛나는 영화제인 만큼 좀 더 많은 한국의 관객들에게 중국영화를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명예 자원봉사자를 선정했다

영화제 사무국은 30일 "한국과 중국문화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중적으로도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 손요를 올해 CJ중국영화제의 명예 자원봉사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7 CJ중국영화제의 얼굴로 활약할 ‘손요’는 9월 7일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중국영화제 상영기간 동안 영화제 곳곳을 누비며 영화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대중영화의 현주소를 조망하여 근래 중국영화의 주류를 확인하고 중국영화의 새로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인 CJ중국영화제는 올해 버라이어티 선정 ‘주목할만한 중국감독 10인’ 여성신인감독 인리촨의 <공원>을 비롯, 지난 해 중국 최다 관객 동원작 <크레이지 스톤>, 중국 톱 여배우 12인이 참여한 <콜 포 러브>, 중일 합작영화 <상하이의 밤> 등 개봉을 앞두고 있거나 중국 극장가 최대 이변을 기록한 화제작 등 다양한 장르의 최신 중국영화 10편을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2007.8.30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