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개봉 8일만에 관객 200만 돌파!

- 2007년 한국 영화 최단 기간 200만 관객 동원

한국 현대사에 치유되지 않은 상처로 남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정면으로 다룬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작 기획시대)가 개봉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봉한 <화려한 휴가>는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8일째인 1일까지 전국 관객 214만 8천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116개, 전국 536개 스크린)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 최단기간 200만 돌파 기록이다. 앞서 설경구·김남주 주연의 <그놈 목소리>가 개봉 9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올 개봉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기록을 갖고 있는 <그놈 목소리>의 325만 기록을 깨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이번주 토요일이면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화려한 휴가>는 경쟁작 <디 워>가 개봉한 개봉 2주차임에도 줄지 않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평일임에도 7월 30일(월), 31(화)에 각각 25만 정도의 스코어를 기록해 개봉주 평일에 세운 22만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화려한 휴가>를 관람하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화려한 휴가>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40-50대 중장년층이 휴가철 극장가에 새로운 관객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전국 중,고등학교와 각종 기업단체들이 단체관람이 끊이지 않고 있어, 극장을 찾는 관객의 다양한 계층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화려한 휴가]


2007.8.02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