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72개국, 1천381편 역대 최다 기록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국제경쟁부문에 역대 최다인 총 72개국 1천381편이 출품됐다.

영화제 사무국 16일 "지난달 31일까지 국제경쟁부문 출품접수를 마감한 결과, 출품공모에는 국내 448편, 해외 933편 등 총 72개국 1천381편의 작품이 접수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유럽,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대륙의 국가들에서 출품되어 문화적으로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국내 출품작수도 지난 해 379편에 비해 약 20% 가량 증가하였으며, 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의 유럽지역과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의 출품작 수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로루시,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동유럽 국가의 작품들과 페루, 에콰도르,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의 작품,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등 아프리카 국가의 작품 등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도 출품되어, 그 어느 해 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단편영화 축제의 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출품작의 장르로는 극영화 65%, 애니메이션 18.5%, 다큐멘터리 6.7%, 실험영화 4.1%, 기타 5.6% 로서 극영화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다양한 형식의 실험을 감행한 영화들도 상당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제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은 9월 11일(화) 아시프 홈페이지(www.aisff.org)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영화제의 자원활동가 ‘아자’와 관객심사단을 모집한다. ‘아자’의 모집분야는 사무국 사전지원활동, 상영관운영, 행사운영, 기술, 초청, 홍보 등이며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해당 이메일(hui2004@aisff.org)로 접수하면 된다. ‘아자’는 각종 기념품 및 ID카드 지급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면서 영화제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관객심사단은 영화제 기간 모든 상영작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관객심사단상 수상작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분은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지원서와 함께 본인이 직접 쓴 A4 1매 분량의 영화비평(영화선택 자유)을 해당 이메일(seongkim@aisff.org)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www.aisff.org) 문의 02-783-6518,9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

2007.8.16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