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비한 공, 친론><아버지의 선물><살기위하여-어부로 살고 싶다> 등 12편

국내 최대의 다큐멘터리 축제인 제4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EIDF2007)의 경쟁부문 상영작이 확정됐다.

EIDF의 경쟁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에 선정된 작품은 2006 미국 트라이베카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미리키타니의 고양이>(린다 하텐도르프/미국)을 비롯해 2007 미국 풀프레임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여성지도자상을 수상한 <무크타르 마이의 외침>(모하메드 알리 낙비/미국·파키스탄), 2006 이스라엘 아카데미상 최우수다큐멘터리상과 2007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대상작인 <아버지의 선물>(샤하르 코헨, 하릴 에프라트/이스라엘), 2007 시카고 국제영화제와 2006 벤쿠버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신비한 공, 친론>(그렉 해밀튼/캐나다·미국·미얀마), <영의 전사들>(마리안나 야로프스카야/러시아), <암스테르담행 편도 비행>(인수 라드스타케/네덜란드·한국), <살라파르타의 유랑>(라울 드 라 푸엔테 외 /스페인·인도·몽골), <비토리오 광장의 오케스트라>(아고스티노 페렌테/이탈리아), <푸지에>(카즈야 야마다/일본·몽골), <라다크의 아이스하키 소녀들>(하칸 베르타스/스웨덴·인도) 등 해외 작품 11작품과, 올해 제4회 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 관객심사단상 수상작인 이강길 감독의 <살기 위하여-어부로 살고 싶다>(사진) 1편 등 총 12편이다.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 형 건 사무국장은 “그 동안 EIDF는 아시아 다큐멘터리 작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감독이나 제작국가가 아시아가 아니더라도 주요 인물이 아시아인이거나 아시아에서 찍은 작품 등 아시아의 가치를 가진 작품들을 많이 선정했다. 특히 가족간의 대화, 사회 집단간의 대화 등 올해의 주제인 ‘사람과 사람, 공존을 위한 대화’에 맞는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은 선댄스 영화제 집행위원장 제프리 길모어를 비롯하여, 앙투아네트 슈필만 폰 요스트, 리안 킴, 히데오 무라타, 이창재 감독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경쟁작을 심사하게 된다. 경쟁부문에는 총 25,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상에 미화 10,000달러, 다큐멘터리 정신상에 7,000달러, 심사위원 특별상에 5,000달러, 시청자 상에 3,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은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며, TV로는 하루 10시간 이상 방송되며, EBS Space, 메가박스 코엑스, 연세대학교 CJ-inD, 대안공간 루프, 아트스페이스 카메라타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상영된다.

2007.8.01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