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1일 폐막일 최고 전체좌석점유율 87.45%, 일평균 전체좌석점유율 70.83% 기록

올해 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07)는 관객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치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영화제 조직위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서는 일반석과 게스트 및 프레스석을 포함해 일평균 전체좌석점유율이 무려 70.83%로 나타났다. 또 개막 6일째인 17일에는 휴일 특수를 타고 전체좌석점유율 85.72%로 주말보다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이기도 했으며 폐막일인 21일에는 전체좌석점유율 87.45%로 개막 이후 최고 전체좌석점유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33개국 총 214편의 영화와 2편의 깜짝상영작이 상영된 지난 열흘간의 축제기간 동안 전체 294회의 상영 중 45회가 일반좌석뿐 아니라 프레스와 게스트석까지 완전히 매진되는 사례를 기록하며, 일반관객뿐만 아니라 해외게스트들과 프레스들의 피판 상영작에 대한 큰 관심 역시 확인 할 수 있었다.

반면 높은 좌석점유율에 비해 지방 관객을 위한 숙박·편의 시설 부족, 교통상의 불편, 셔틀버스 안내 부족, 멀티플렉스 극장의 혼잡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나아졌다고 하지만 국내 영화인들의 참여는 여전히 저조해 영화축제로서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지 못했다.

2007.7.26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