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상 최초, 서울·대구·부산·광주 4대 도시에서 언론시사회 개최키로 확정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스크린에 옮긴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작 기획시대)가 영화 사상 최초로 전국 순회 언론시사회를 개최한다.

제작사 기획시대는 28일 "<화려한 휴가>가 한국 영화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영화답게 블록버스터급 규모의 전국 4대 도시 프리미어 시사회를 오는 7월 5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통 서울에서만 진행되는 영화 언론시사회를 전국으로 확대해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영화 사상 최초의 시도인 셈이다.

<화려한 휴가>의 전국 순회 언론시사는 오는 5일(목) 서울에서 진행되는 언론시사회를 시작으로 하여 6일(금) 대구, 7일(토) 부산, 8일(일) 광주 등 전국 4대 도시에서 열리며, 서울(1000석), 대구(1000석), 부산(1000석), 광주(3000석) 등 총 6천 석의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각 지방의 언론매체뿐만 아니라 영화의 배경인 광주에서는 유가족회와 어머니회를 초청하여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부산에서는 주연배우들과 관객이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1980년 5월, 그날을 기억하는 40~50대뿐만 아니라 5.18을 교과서의 한 대목으로 알고 있는 10~30대도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뜻 깊은 영화이기 때문에 <화려한 휴가>는 최초로 전국 4대 도시에서 대규모 시사를 개최해 영화의 대중성과 호감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또한 이번 프리미어 시사에는 안성기, 김상경, 이요원, 이준기, 박철민 등 영화에 출연했던 주요 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화려한 휴가>에 대한 강한 애정을 과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 나라의 아픈 현대사를 다룬 <화려한 휴가>는 오는 7월 26일 개봉할 예정이다. [화려한 휴가]

2007.6.28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