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절친한 친구와 함께 나란히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

오는 7월 12일 개막하는 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폐막식의 사회자로 김혜나와 송지효가 선정됐다.

영화제 사무국은 19일 "평소 절친한 단짝인 김혜나와 송지효가 폐막식 무대에서 얼마나 좋은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남·여 형태의 사회자 선정이 아니라 상큼한 두 여배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형식이어서 더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혜나는 “평소 절친한 송지효와 함께 나란히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고, PiFan을 찾아서 독특한 영화들도 함께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고, 송지효 역시 “김혜나와 함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사회자로 초대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PiFan2007의 대장정을 마감하는 폐막작은 인도네시아 영화계의 혜성, 조코 안와르 감독의 <비밀 Kala>이 선정됐다. <비밀>은 인도네시아의 한 도시에서 일어난 기묘한 집단 방화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무뚝뚝한 형사 에로스와 기면증으로 고생하는 기자 자누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느와르 스릴러.

2007.6.19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