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 중 각성’이라는 현실적이면서도 새로운 소재로 눈길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하얀거탑'의 히어로 김명민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스테리 스릴러 <리턴>(감독 이규만, 제작 아름다운영화사)가 8월 9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영화 <리턴>은 ‘수술 중 각성’(수술 시 전신 마취를 한 환자가 수술 중에 의식이 깨어나 수술의 모든 통증을 느끼지만 몸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을 겪은 한 아이, ‘나상우’가 증발하고 그로부터 25년 후 다시 돌아온 그로 인해 주변인들이 미궁의 사건으로 빠져드는 미스테리 스릴러물로 ‘수술 중 각성’이라는 현실적이면서도 새로운 소재가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얼마 전 TV 드라마 '하얀거탑'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김명민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해 사건의 중심축인 외과의 ‘류재우’ 역할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유준상은 미국에서 갑작스레 귀국한 ‘류재우’의 어릴 적 친구 ‘강욱환’으로 분했다. 또한 ‘류재우’의 친구이자 최면치료의 대가 ‘오치훈’ 역에는 김태우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동료 마취의 ‘장석호’ 역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연기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온 정유석이 맡았다. 또한, 김유미와 김뢰하 등 폭 넓은 연기력을 지닌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 각기 다른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스릴감 넘치는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줌은 물론 이들간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영화 <리턴>의 매력을 한층 더해줄 것이다.

제작사 측은 "<리턴>은 주인공 모두가 용의선상에 오르게 되고 누군가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미로 같은 음모, 탄탄한 드라마를 기반으로 관객들에게 던져지는 새로운 단서와 숨겨진 복선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관객들에게 범인을 추리해나가는 지적 쾌감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리턴]

2007.6.18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