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신세경,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SIYFF 지킴이'로 위촉

- “차세대 청소년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우리 청소년들과 많이 닮아"

거침없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혜성과 차세대 청소년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신세경이 제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The 9th Seoul International Youth Film Festival, SIYFF)의 제2대 'SIYFF 지킴이'로 위촉됐다.

'SIYFF 지킴이'는 청소년들이 더욱 더 친근감 있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만든 것으로, 영화제에 참여하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지해주는 의미를 가진다. 제1대 'SIYFF 지킴이'에는 영화 <경의선>에서 호흡을 맞춘 김강우와 손태영이 선정된 바 있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김종현 집행위원장) 측은 “국내 청소년들의 문화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미래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여 우리 청소년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배우들을 'SIYFF 지킴이'로 위촉해 왔다”며 “차세대 청소년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비상하는 우리 청소년들과 많이 닮아 있어 'SIYFF 지킴이'로 위촉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올해 김혜성과 신세경이 아홉 번째 맞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SIYFF 지킴이'로 활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고 지지할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2005년 '15세 임신과 출산'이라는 파격적 소재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제니, 주노>로 영화계에 데뷔한 김혜성은 지난해 영화 <폭력서클>에 이어 현재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는 하이킥'을 통해 얼짱 스타에서 당당히 연기짱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2004년 문근영 주연의 영화 <어린신부>로 데뷔한 신세경은 같은 해 SBS '토지'에서 어린 ‘서희’ 역으로 출연해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영화 <신데렐라>에서 ‘현수’ 역으로 출연,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차세대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SIYFF 지킴이'로 선정된 김혜성은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제 지킴이로서, 이번 활동으로 인해 우리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작품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지킴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두 배우는 오는 19일에 있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SIYFF 지킴이'로 참석한 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와 MBC가 공동주최하는 제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7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2007.6.01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