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성공적으로 감독 데뷔한 김해곤 감독의 차기작인 <숙명>은 네 친구의 우정, 의리, 배신을 그리는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정통 느와르로, 주연을 맡은 송승헌, 지성, 김인권의 군 제대 복귀작이자 각종 루머에 시달렸던 권상우의 컴백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박한별은 극중 네 남자들의 거친 세계 속에서 청순함과 관능미를 동시에 보여줘야 ‘은영’ 역을 맡았다. 양면의 매력과 함께 연기력이 필요한 중요한 배역이다. 2003년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한 박한별은 얼짱 스타로서 관객들과 네티즌들의 끊임없는 관심의 대상이었고, 이후 드라마 '요조숙녀'와 '환상의 커플' 등을 통해 청초하거나 도도한 느낌의 세련된 현대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영화 <숙명>에서 그녀는 한층 성숙한 여인의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할 예정이다. 제작사 MKDK는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박한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캐스팅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한별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과 김해곤 감독님과의 작업에 대한 열망으로 <숙명>의 ‘은영’ 역에 꼭 캐스팅 되고 싶었다"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현재 캐스팅이 확정된 후 성숙한 여인으로의 연기변신을 위해 바쁜 드라마 촬영 중에도 발성연습과 연기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박한별은 ‘은영’ 캐릭터의 연구를 위해, 참고할 만한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보며 캐릭터 분석에 한창이다. 또한 김해곤 감독님의 연출 스타일과 캐릭터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그의 전작까지 꼼꼼히 챙겨보고 있어, 관계자들은 영화에 대한 박한별의 대단한 열의가 느껴진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로써 모든 캐스팅을 완료한 <숙명>은 이달 말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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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스타' 박한별이 송승헌·권상우·지성 주연의 화제작 <숙명>(가제)(감독
김해곤, 제작 MKDK·엠넷 미디어)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