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의 시나리오를 쓴 권용국 감독의 데뷔작인 <파란자전거>는 한 남자가 연인과 아버지의 사랑을 통해 세상에 당당하게 서게 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다. 관람객도 뜸해진 오래된 동물원에서 일하는 코끼리 사육사 ‘이동규’역에는 영화 <달마야 서울가자>, <황산벌>, 드라마 <로맨스 헌터>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양진우가 맡았으며, 동규와 편견 없는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피아노 선생님 ‘하경’역에는 영화 <그녀를 모르면 간첩> 등을 통해 잘 알려진 김정화가 3년만에 선보이는 스크린 복귀작이어서 더욱 관심이 높다. 특히 김정화는 영화 <파란자전거>를 통해서 그 동안 보여준 깜찍 발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몸이 불편한 남자를 보듬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화 <잔혹한 출근>을 통해 엽기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선보인 바 있는 오광록은 남들과 다르다는 편견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들에게 무한한 믿음과 사랑을 보내는 가슴 따뜻한 이 시대의 진정한 아버지를 보여줌으로써 그의 폭넓은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파란자전거>는 특히 우리 곁에서 항상 실재하면서도 그 사랑을 느끼지 못하지만 그의 부재를 통해서 겨우 느끼게 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아버지상을 현실감 있게 제시함과 동시에 서정적이고 따뜻한 가족애와 편견 없는 순수한 연인의 사랑을 통해 찬란한 봄 햇살 같은 깊은 감동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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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우, 김정화, 오광록 주연의 휴먼드라마 <파란자전거>(감독
권용국, 제작/배급 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 4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