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동락>은 젊은 남녀의 사랑이 가족과 고정관념의 경계를 넘어 거침없이 번져 가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의미와 ‘동거’의 기쁨을 속시원하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조윤희가 자유롭고 도전적인 사고의 미대생 ‘유진’ 역으로, 영화 <후회하지 않아>의 김동욱이 별거한 부모의 품을 떠나 돈버는 일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 유진의 남자친구 ‘병석’ 역에 캐스팅 됐으며, 중견 배우 김청과 정승호가 각각 이혼 1년차 유진의 엄마와 병석의 아빠이자 유진 엄마의 첫사랑 역으로 출연한다. 연출은 2006년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하고 단편 <붉은 나비>로 제7회 대한민국 영상대전 아마추어 부문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신인이자 25세 젊은 여성감독인 김태희 감독이 맡는다. 쇼박스는 "당초 <동거, 동락>은 60분 분량의 디지털 중편영화로 계획된 프로젝트였으나, 감독의 탄탄하고 속도감 있는 시나리오에 힘입어 장편영화로 발전됐다"고 말했다. 한편 쇼박스와 RG엔터웍스는 영화 <동거, 동락>을 시작으로, 상업성 가득한 미래 신인감독들에게 다채로운 소재로 디지털 영화 연출 기회를 제공, 새로운 감독 발굴의 장으로 키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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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이하 쇼박스)가 지난 5월
실시한 신인감독 발굴 프로젝트 '감독의 꿈' 제1회 당선작인 <동거, 동락>(감독 김태희, 제작 RG엔터웍스)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2월 9일 촬영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