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는 개봉 3주차 전국 42만146명의 관객(스크린 서울 14개/ 전국 105개)을 동원,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천년여우 여우비>는 105개라는 소규모 극장에서 개봉하여 42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으며 최근 로드상영(지역확대상영)이라는 스크린 상영방식을 도입 진해·목포·순천·여수 등의 지방관객으로까지 관객층을 넓혀가고 있어 당분간 장기흥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측은 "이번 주말은 평소에 2배 이상의 극장 관객수가 예상되는 설날 연휴와 초, 중생들이 봄방학을 시작하는 시기라 주중에도 전 주에 비해 더욱 많은 관객몰이가 예상돼 <천년여우 여우비>의 전국 관객 5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천년여우 여우비>가 꾸준히 사랑 받는 이유는 ‘100살 구미호 소녀, 여우비의 영혼 세계에서 펼쳐지는 판타지한 모험’이라는 자극적이지 않고 순수한 스토리가 ‘교육면’에서도 부모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어필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할 영화’로 가족영화 시장에 자리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 영화의 홍보사 올댓시네마는 "<로보트태권V>는 온 가족이 함께 보면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유일한 영화라 손꼽히며 30~40대 성인관객들과 어린이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로보트태권V>를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청이 쇄도해 설 연휴 특별 연장 상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설날 연휴를 겨냥한 국내외 대작들이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로보트태권V>는 가족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받으며 선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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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메이션의 힘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동시에 한국 애니메이션의
희망이 되고 있는 <천년여우 여우비>와 <로보트태권V>가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선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중 흥행 1위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는 <로보트태권V>도 개봉 5주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가족
관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상영 계속되고 있다. <로보트태권V>는 지난 1월 18일 개봉한 이후 2월 12일까지 전국적으로
66만 여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상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