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진, 김가연, 성주현 등 총 3명 관객평론가 선정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작품 그 자체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논의하고 토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피프 리뷰’의 관객평론가를 발표했다.

영화제 측은 27일 "영화주간지 씨네21의 남동철 편집장, 주성철 기자, 이동진 닷컴의 이동진 평론가, 부산국제영화제 조영정, 이상용 프로그래머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이번 심사는 총 3명의 관객평론가를 선정했다"며 "선정된 관객평론가는 김현진, 김가연, 성주현 씨로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피프 리뷰’는 피프를 찾는 관객의 높은 수준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800여건의 관객평론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들 중 상당수의 리뷰어들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영화에 대한 애정과 새로운 시각을 통한 글쓰기를 보여주어 심사위원들을 당혹케 했다고.

영화제 측은 "영화제 내에서 이러한 활발한 비평은 여타 영화제에서는 찾기 힘든 현상으로, 토론의 장을 활성화시키고, 관객 간 대화 및 소통까지도 원활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영화를 풍성하게 할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7.11.27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