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복면달호>는 과거 일본 유학 시절 이경규가 한눈에 반해버린 영화 <사무라이 픽션>의 각본가 사이토 히로시의 '샤란큐의 엔카의 꽃길'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경규가 인앤인 픽쳐스를 설립하고 3년이 넘는 시나리오 작업과 1년여의 프리 프로덕션을 거쳤고 최근 이를 스튜디오2.0(대표 김승범)과 함께 손을 잡고 공동제작하게 됐다. 영화는 멋진 락가수를 꿈꾸었던 주인공 ‘달호’가 얼결에 트로트 가수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첫무대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복면을 쓰고 등장해 ‘신비주의 컨셉’의 가수로 파란을 일으킨다는 내용의 코미디. 차태현은 영화에서 겉멋만 잔뜩 든 락가수 지망생에서 트로트 가수로 입문, 예상치 못한 대박을 터뜨리게 되는 주인공 봉달호 역으로 출연한다. 차태현은 거침없는 해드뱅잉으로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샤우팅 창법을 구사하는 터프한 락가수의 모습부터 곱게 빗어 넘긴 2:8가르마에 눈부신 빤짝이 의상과 신비로운 복면을 쓴 트로트 가수의 모습까지 지금껏 선보인 그 어떤 캐릭터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코믹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차태현은 "시나리오를 읽고 시종일관 유쾌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웃음이 마음에 와 닿았다"며 "한 순간 소비되고 마는 웃음이 아닌 탄탄한 스토리도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7일 크랭크 인한 <복면달호>는 약 2개월간의 촬영을 거쳐 2007년 설 시즌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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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는
코미디 영화 <복면달호>(감독 김상찬·김현수, 제작 스튜디오2.0·인앤인 픽쳐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와
함께 달호(차태현 분)를 트로트계에 입문시키고, 최고의 국민가수로 키워내는 큰소리기획의 장사장 역에는 ‘돼지바’ CF에
이어 최근 MBC ‘황금어장’에서 파격적인 코믹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임채무가, 달호를 첫 눈에 반하게 하여 큰소리기획에
머물게 한 미모의 트로트 가수 서연 역에는 영화 <스캔들>과 드라마 '봄의 왈츠', '신입사원'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이소연이 각각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