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몰이를 했던 조소연의 인터넷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일편단심 양다리>는 임자 있는 두 남녀 ‘성현’(재희 분)과 ‘라영’(박시연 분)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각자 아슬아슬한 양다리 연애를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두 주인공 ‘성현’과 ‘라영’은 자신들의 연인 ‘빡세’(신이 분)와 ‘경수’(명승훈 분)를 피해 외줄타기 보다 더 위태로운 연애를 즐기는 과정을 통해 그들만의 특별한 연애의 기술은 물론 기막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효자동 이발사> 조감독 출신인 한승림 감독의 데뷔작인 <일편단심 양다리>는 2007년 초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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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 신이, 박시연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일편단심 양다리>(감독
한승림, 제작 파랑새 엔터테인먼트·드림메이커)이 지난 9월 23일 포항의 한 고등학교에서 크랭크 인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이날
시작된 첫 촬영은 영화 속 본능에 충실한 순진남 성현(재희 분)과 엽기 순종녀 빡세(신이 분)의 화장실에서의 만남을
담았다. 소싯적 한 가닥 했던 빡세의 맹목적 사랑 구애가 두렵기만 한 성현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의해 결국, 그녀의
남자친구가 돼버린다는 설정의 이날 촬영은 연신 터져 나오는 웃음을 감출 수가 없을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됐다고. 또, 냄새 풍기는 오래된 화장실에서 용무를 보고 있던 성현과 그를 찾아 온 빡세가 낡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화하는 이 장면에서 능청스러운 두 배우의 연기에 스텝들이 웃음을 참지 못해 오히려 NG를 내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는 후문. 또한 회상씬을 위해 오랜만에 교복을 입은 두 배우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쓰며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 코믹한 연기를 펼쳐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