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Mr.로빈 꼬시기'는 매력은 A+, 연애실력은 F인 커리어우먼 민준(엄정화 분)이 사랑을 불신하는 퍼펙트가이 로빈(다니엘 헤니 분)을 자신의 연애실력을 입증할 남자로 점찍으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엄정화는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 브래드 쇼를 연상시키는 패션감각은 물론 섹시 발랄함에도 불구하고 밀고 당기는 연애기술의 타이밍을 못 맞추는 엉뚱함까지, 코믹스럽고 매력적인 캐릭터 민준을 연기했고, 첫 스크린 데뷔작인 다니엘 헤니는 외모에서 풍기는 럭셔리한 이미지 그대로 외국계 회사 CEO인 로빈으로 분하여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이날 진행된 마지막 촬영장면은 민준(엄정화 분)과 그녀의 회사 CEO 로빈(다니엘 헤니 분)이 업무차 자동차 런칭 파티에 참석한 후 함께 택시를 타고 오는 중,, 로빈으로 인해 본드걸이 되어야만 했던 민준이 한국말이 서툰 로빈에게 복수를(?) 꾀하는 장면. 이날 촬영은 장시간 렉카로 이동하는 밤샘촬영으로 이어져 새벽부터 부쩍 기온이 떨어진 추운 날씨로 인해 배우와 스텝들의 고생이 많았지만 마지막 촬영을 앞둔 스텝들의 설레임과 흥분을 막을 수는 없었다고. 특히 두 주연배우 엄정화와 다니엘 헤니는 운동화와 점퍼를 준비, 그 동안 고생해온 스텝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엄정화는 “4개월간 영화에 푹 빠져 지냈다. 촬영 순간 순간이 설레었고 마치 나의 이야기처럼 민준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기에 정말 잊지 못할 거 같다. 달콤한 핑크빛 로맨스의 설레임과 재미를 한껏 선사할 영화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엄정화는 마지막 컷 사인을 듣자 참고 있던 아쉬움이 복받치듯 눈물을 터뜨려 이번 영화에 대한 그녀의 애정을 드러냈다. 첫 스크린 데뷔작의 크랭크업 순간을 맞은 다니엘 헤니는 “Mr.로빈을 만날 수 있어 나에게 크나큰 행운이자 영광이었다"며 "올 겨울,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가장 매력적인 로맨틱 코미디가 될 것임을 자부한다"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영화 'Mr.로빈 꼬시기'는 3개월간의 후반작업을 거쳐 올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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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다니엘 헤니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Mr.로빈 꼬시기'(감독
김상우, 제작 싸이더스FNH)가 5월 17일 크랭 크인 이후 4개월여간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지난 9월 10일 크랭크
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