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대상에 <아! 대한민국>

- <아! 대한민국> 중고등부 대상과 함께 'SIYFF 시선상' 등 2관상 차지

제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6일(일) 오후 6시 씨너스 명동에서 폐막식을 갖고 각 부분의 시상자를 발표했다.

중고등부 대상에는 <아! 대한민국>(가성문)이, 대학부 대상에는 <말라카이씨, 비행기와 싸우다>(존 루틀랜드)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아! 대한민국>은 청소년 심사 위원단이 선정한 'SIYFF 시선상'도 함께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연출을 맡은 가성문 감독은 현재 안양예술고등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있다.

이밖에 감독상에 <그 아침의 풍경>(오민지, 전남 보성고), 촬영상에 <젤라틴스마일>(필리페 메데이로스), 편집상에 <곰장어아빠>(송도경, 동덕여고), 사전제작지원작 네티즌상에 <빨간운동화>(박성권, 아현산업정보학교), 현실도전상 <기나긴 여정>(양미, 셋넷학교), 예술실험상에 <이래이져>(김종철·노풍언·최용성, 경기예고)가 각각 선정됐다. 또, 심사위원상에는 대학부에 <훼밀리사이즈 피자>(김경미, 한국예종)이, 중고등부에 <두려움속에서 랩을하다>(유스미디어 단체 리슨업, 폴리모르포)가 선정됐으며, <당신의 가치는 얼마입니까>(신민철, 안양예고)와 <1:58am>(오코무라 요코)이 심사위원 특별언급됐다.

올해 영화제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에 영화평론가 이혜경 씨를 비롯해 영화평론가 김영진, 영화감독 권칠인·여균동·이환경, 무술감독 정두홍, 배우 오지혜·전미선·정한용과 청소년심사위원단이 참여했다.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대안, 청소년 영상문화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해온 제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영화, 마법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지난 8월 2일부터 6일까지 씨너스 명동에서 열렸으며 국내외 22개국 총 76편의 청소년 영화가 상영됐다.


2006.8.06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