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3개국 19편 선정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집행위원장 장미희)가 ‘국제단편경쟁부분’ 진출작품을 발표했다.

영화제 사무국은 5일 "29개국에서 출품한 132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펼쳐, 총 13개국 19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9편의 본선 진출 작품들은 국제어린이심사위원단과 국제전문심사위원단의 이원화된 심사를 통해 수상작들이 각각 결정된다.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7월 초순까지 공모작품을 접수하였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여 어린이 유관 소재 및 주제를 다루는 한편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뮤직비디오, TV컨텐츠 등 양식 구분에는 제한을 두지 않고 공모했다. 특히 예년과 달리, 유럽 등지에서 수작으로 제작되는 TV용 애니메이션 등 응모 대상으로 TV컨텐츠까지 확대한 점은 고무적이다.

김경욱 수석프로그래머는/한윤아 프로그래머는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의 본선 진출작 선정 기준은 무엇보다도 ‘어린이의 시선’에 있다. 이 영화제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작품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2회를 맞은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는 공교육 수업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위해 여름방학기간에서 학기 중으로 영화제 기간을 변경, 오는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고양시 덕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프리머스 시네마,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등에서 진행된다.

2006.8.0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