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만의 영상 세계 속으로 빠져들다’ 국내외 22개국 76편 상영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대안, 청소년 영상문화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해온 제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오는 8월 2일부터 6일까지 씨너스 명동에서 개최된다.

‘영화, 마법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영화제는 ‘장편초청섹션1:내눈의 별’, ’장편초청섹션2:사랑의 무게’, ‘장편초청섹션3:프로그래머의 선택’, ’장편초청섹션4:한국 장편 초청’, ’단편초청섹션1:통과의례’, ’단편초청섹션2:세상속으로의 질문’, ’국내외 경쟁부문1부’, ’국내외 경쟁부문2부’, ’사전제작지원부문1부’, ’사전제작지원부문2부’ 등 총 10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국내외 22개국 총 76편의 청소년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측은 "올해 영화제는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 완성도와 실험적인 형식이 돋보이는 국내외 성장 영화가 가득하며 국내 처음으로 상영되는 해외 초청 장.단편들이 상영된다"고 말했다.

개막작으로 두 소년의 모험담이 감각적인 영상과 스릴 있는 에피소드들로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미키보와 나 Mickyboand Me>(테리 로안)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2006 티뷰론영화제에서 최고 아동영화상, 2005 보스턴아이리쉬영화제 최고 장편영화상, 2005 빅버즈아일랜드엔터테인먼트 시상식 최고 장편영화상 등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이다.

한국장편초청의 <원탁의 천사>와 <각설탕>의 GV(관객과의 대화)가 준비되고 있으며 모든 국내외 경쟁부문과 사전제작지원작의 청소년 감독들과의 GV(관객과의 대화) 또한 마련되어 있다. 이에 따른 이벤트 또한 다양하다. 작품을 감상하고 학생 봉사 활동을 확인하여 주며, 선생님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청소년들에게 티켓을 할인하여 주고 있으며 매일 명동 중앙로에서는 ‘한여름의 빅뱅’, ’SIYFF ,춤바람 나다’, ’내 안에 끼있다.’, ’내몸에 그려지는 SIYFF’, ’천만인의 그림 릴레이-나도 화가’ 등 끼와 열정을 마음 것 표출할 수 있는 부대행사들도 마련된다. 또, 남양주종합촬영소와 서울유스호스텔에서는 각각 영상 이론과 단편 영화 제작을 경험 할 수 있는 국제청소년영화제작캠프와 ‘청소년심사위원단’으로 국내외 경쟁작을 감상하고 ‘SIYFF 시선상’을 수여하게 되는 청소년영상미디어캠프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포럼도 마련된다. 8월 4일 오후 4시 씨너스 명동 5관에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주최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민주주의 바라보기'(시선포럼)이, 8월 5일 오후 1시부터 씨너스 명동 5관에서 전국 청소년 미디어 관련 교육 교사 및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2006 국제 영상 미디어 교육 포럼'이 ‘청소년 영화제와 미디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개막식은 8월 2일 필름포럼 1관에서 오동진, 하경민 사회로 개막식을 진행된다.

2006.7.31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