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샤는 1976년 영화 <사랑의 스잔나>에 출연해 영화 주제곡 ‘One Summer night’을 불러 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겸 영화배우로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이다. 제작사 시네마제니스는 19일 "천추샤의 열성팬인 권성국 감독이 그녀의 팬카페에서 신곡 ‘Miracle’을 듣고 반해 지난 4월 팬클럽 회장을 통해 천추샤와 연락을 가진 후 비공식 내한한 천추샤와 만남의 자리를 가졌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천추샤는 영화에 관심을 보이며, ‘Miracle’을 영화 삽입곡으로 사용하는데 흔쾌히 동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천추샤는 <원탁의 천사>에 맞게 재녹음한 ‘Miracle’ CD를 보내와 영화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고. 제작사는 "그녀는 <사랑의 스잔나> 개봉 30주년을 기념한 새 앨범의 한국 발매 행사와 영화 시사회를 함께 하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으나 영화 일정과 맞지 않아 아쉽게도 성사되지 못했지만 8월 중순 예정인 영화 VIP시사회에는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천츄사는 자신의 유일한 팬카페가 국내에 있다는 소식과 함께 30년이 흘러도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는 한국 팬들에게 크게 감동, 이를 계기로 30년만에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지난 14일 내한했다. 이민우, 하동훈, 김상중, 임하룡 등이 출연한 영화 <원탁의 천사>는 아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천국행도 포기하고 열여덟살 고등학생으로 환생한 아빠의 파란만장 학교 생활 적응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오는 8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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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홍콩 배우 겸 가수 천추샤(陳秋霞)가
자신의 신곡 ‘Miracle’을 영화 <원탁의 천사>(감독 권성국, 제작 시네마제니스) 엔딩곡으로 헌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