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공효진, 홍보대사로 위촉

오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제천에서 열리는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www.jimff.or.kr/2006)가 10일 오전 11시 광화문에 위치한 흥국생명빌딩 14층 회의실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영화프로그램 상영작과 음악프로그램 공연, 특별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을 소개했다.

영화와 음악의 만남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27개국 45편의 국내외 화제작이 상영되며 국내외 유명 뮤지션의 18개 팀이 20여 회의 공연을 펼친다. 개막작으로 브레노 실베이라 감독의 브라질 영화 <프란시스코의 두 아들 Two Sons of Francisco>이, 폐막작으로는 프라딥 사카르 감독의 인도영화 <파리니타 Parineeta>가 선정됐다. 음악프로그램에서는 로라 피지 (Laura Fygi), YB(윤도현 밴드), 러브홀릭, 데프콘, 곽윤찬 트리오 등 국내에 유명 뮤지션이 대거 참여,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제천 영화음악 아카데미’, ‘제천영화음악상’ ‘시네마콘서트’ 등 음악영화제로서의 특징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이 많이 신설되었다.

조성우 집행위원장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상과 음악이라는 테마의 결합으로 진행되는 축제의 장이다. 제천에서만 고유하게 가질 수 있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특히 음악과 영상의 결합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풍성하고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청풍 호반을 배경으로 편히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양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영화배우 공효진이 선정됐다. 공식 기자회견과 함께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공효진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히고 "최대한 많이 참가하는 것이 홍보대사가 할 일"이라며 행사의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 영화제 측은 "공효진의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음악영화제이자 휴양영화제를 지향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이미지와 잘 어우러진다"고 선정이유를 전했다. 홍보대사를 맡은 공효진은 개·폐막식은 물론 각종 공식 행사들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제천시 청풍호반과 수상 아트홀,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2006.7.10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