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사무국은 29일 "이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조성우 영화음악감독과 <가족의 탄생>을 함께한 인연으로 김태용 감독이 이번 영화제트레일러의 연출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용 감독은 "트레일러 제작은 또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음악영화제이자 휴양영화제인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특징을 살려 유쾌하고 재미있는 트레일러를 만들어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트레일러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정유미는 "제2회 제천국제영화제의 특별한 트레일러라는 의미와 김태용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한번에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1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출연 분이지만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감정표현이 요구되어 쉽지 많은 않은 캐릭터를, 정유미는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만들어내며 지켜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고. 대부분 애니메이션으로 심플하게 제작되는 다른 영화제의 트레일러와 달리, 김태용 감독이 제작하는 이번 영화제 트레일러는 짧지만 명확한 스토리가 있는 실사부분과, 애니메이션 부분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경쾌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주 특별한 트레일러가 될 예정이다. 완성된 트레일러는 7월 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기자회견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사이트와 언론 매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성공리에 첫발을 내디딘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그 두 번째 행사를 연다.
|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감독과 이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정유미가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홍보영상) 제작을 위해 다시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