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램팀은 "올해 한국단편 공모작들에서는 자유로운 주제로 다양성을 추구하며, 자신의 관심사가 영상으로 표현되는 경향이 강했다. 영상의 기교나 이미지에 치우쳐 주제가 모호한 경우가 있는 반면, 성정체성이나 노인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다채롭게 표현한 다양성을 추구하는 작품이 많았다"며 말하고 "장르의 편협함을 넘어 한국단편을 세계에 소개하는 문화의 창으로써 영화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한국단편영화들을 엄선하였다. 영상이나 무거운 사회적 이슈에 치우쳐 반 쪽짜리 단편영화가 아닌 단편영화만의 고유한 성격을 잘 살려 짧은 시간 동안 함축적이면서도 주제를 비틀어 ‘재미’를 추구하는 영화들에 주목하였다"고 밝혔다. 선정된 작품으로는, <곰장어 아빠>(송도경), <그녀가 없습니다>(임예현), <마지막 축제>(최성영), <망둥어>(반주원), <사과>(문형모), <악몽>(김철), <에스대 가자>(공혜선), <외박>(이종윤), <우주의 기억장치>(최광호), <운수 좋은 날>(이한종), <지옥>(연상호), <천국의 에스컬레이터>(장철수), <할매, 똥 쌌다>(이주영), < XX, XY & >(최재영) 등이다. 올해로 10주년 맞이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경기도 부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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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06)의 한국단편 경선 본선 진출작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2006년 3월 20일부터
4월 22일까지 판타스틱 영화제에 어울리는 주제 및 소재의 40분 미만의 작품을 접수하였으며, 224편의 출품작 중
43편이 선정됐다. 또한, 43편중 2편은 키즈판타 섹션에 선정되었으며, 부천영상제 수상작 2편이 포함된 41편은
한국단편으로 상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