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사무국은 12일 "조성우 음악감독이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도 드문 제천음악영화제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집행위원장의 자리를 맡게 되었다"고 밝히고 "그는 이번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으로서의 공식적인 업무 이외에도 영화제의 테마음악을 직접 작곡하여,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영화음악감독 중에서도 손꼽히는 장인, 조성우 감독은 한국 영화음악계에 창작곡(Original Score)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인물로, <8월의 크리스마스><정사><약속><인정사정 볼 것 없다>등에 이어 최근 <형사>, <가족의 탄생> 등 영화만큼이나 음악이 유명한 30여 편 이상의 작품을 해왔다. 현재 1999년 설립한 영화음악 전문 프로덕션 ㈜ Music & Film, Creation의 대표이사이자,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성공리에 첫발을 내디딘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그 두 번째 행사를 연다. 충북 제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끌어낸 특별한 행사 공간, 청풍호반의 야외무대를 비롯하여 멀티플렉스 TTC 상영관, 올해 새롭게 단장하여 첫 선을 보이는 문화의 거리 등 제천시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영화제는 "음악 영화라는 새로운 컨셉의 영화, 장르를 망라하는 다양한 공연 등 특별하고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회를 맞아 한층 풍성해진 영화 프로그램과 더욱 다양해진 음악 프로그램으로 관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화제의 음악 프로그램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야외 상영과 야외 음악 공연의 만남, ‘원 썸머 나잇’ 은 작년보다 한 회가 추가된 4회의 공연을 준비중이다. 힙합과 펑크 등 신나는 파티의 밤, ‘파티 라이브 Party Live’, 해외 유명 재즈 아티스트의 공연, ‘재즈 라이브’, 국내 유명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 ‘수퍼 라이브’,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다양한 밴드들의 공연 ‘밴드 라이브’가 4일간의 화끈한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에는 보다 다양한 음악공연을 가까이 보고픈 매니아들을 위해 ‘제천 라이브 초이스'라는 음악 섹션이 새로이 선보이다. 이외에도, 무성영화와 함께 악단의 라이브 연주가 공연되던 고전적 극장의 분위기를 아름다운 청풍호반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시네마 콘서트’, 국내외의 뛰어난 영화 음악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영화음악 전문 교육 프로그램 ‘제천 영화음악 아카데미', 한국 영화음악 분야에서 뚜렷한 성취를 남긴 인물을 선정하여 수상작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제천영화음악상’ 등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정체성을 한층 분명히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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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영화음악감독 조성우 감독이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집행위원장에 위촉됐다. 
이에
지난해보다 한층 짜임새 있게 구성된 영화 프로그램은,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된 50여 편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세계의
신작 영화 중, 음악을 주제로 삼았거나, 음악이 중요하게 사용된 음악영화를 만나 볼 수 있는 ‘뮤직 인 사이트 Music
in Sight’, 매년, 지역이나 음악 장르 등 하나의 새로운 테마를 정해 테마에 맞는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특별전 성격의 ‘주제와 변주 Theme & Variations’, 영화음악의 거장 한 명을 선정하여 그의 대표작들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는 ‘영화음악 회고전 Film Music Retrospective’, 세계영화의 최신화제작을
소개하는 ‘씨네 심포니 Cine Symphony’, 온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들로 구성된 ‘패밀리
페스트 Family Fest’ 등 총 5개의 섹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