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대상 외에 우수작품상인 르노삼성상에는 <우리 여행자들>(이도윤)가, 교보상에는 [5*90:The Wake](이기훈)이, 민송상에는 [TSU](프라모츠 상손 / 태국), 애플코리아상에는 [Mom](리 지아 / 중국), 심사위원특별언급상에는 [Wings](쿠오 파이 히신 / 타이완)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2003년 <자전거 소년>으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를 찾은 바 있는 영화배우 유지태의 두 번째 작품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사진 아래)가 후지필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관객상은 <처용의 다도>(정용주)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작품들은 예년에 비해 한국 작품은 물론이고 아시아 단편영화들의 눈부신 성장으로 인해 모든 작품이 상향평준화 되었고 영화의 주제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의 완성도도 상업영화 못지 않게 발전했다. 하지만 극영화나 애니메이션 부문의 비약적인 성장에 비해 다큐멘터리 부문의 부진이 너무 아쉽다"며 "아시아단편영화의 성장은 한국단편영화인들이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긴장감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경성대학교 콘서트 홀에서 진행된 폐막식은 배우 오광록의 사회로 진행되며 시상식과 함께 나소원 조직위원장의 폐막사를 끝으로 주요 수상작들이 상영된다.
|
29일 폐막하는 2006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2006 BASFF)의
최고의 영예인 동백대상에 일본 이사마 히라바야시 감독의 <방탄복 Doron>(사진 왼쪽)이 선정됐다. 29일 영화제
사무국은 폐막식 행사에 앞서 동백대상 외에 우수작품상 5편,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1편, 관객상 1편 등 총 8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총
11개국 110편의 독립, 단편영화를 선보인 올해 영화제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부산 경성대 콘서트홀,
소극장, 소강당 등 총 3개관에서 진행됐으며 전년대비 1000여명 감소한 총 3천125명(유료관객 2천347명)의
관객과 351명의 국내외 해외게스트(국내 332명, 해외 19명)가 영화제를 찾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