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MK픽처스, ㈜오돌또기의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의 제작을 위하여 투자, 기획, 제작, 배급 등의 제작 전 과정에서 상호발전과 정보교류에 관하여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애니메이션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은 45만부가 판매된 황선미의 원작 베스트셀러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각색해 2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 알을 품고 싶어 양계장을 도망친 암탉 ‘잎싹’이 겪는 모험과 가족 사랑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담게 될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은 순제작비 28억이며, 2008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간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콘텐츠 제작지원을 하고 있는 경기도 문화콘텐츠 지원기관으로서 지난해 입주사 팡고엔터토이먼트와 싸이더스, 동국대학교와 산·학·관 협약을 통해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 <럭키서울>의 제작지원을 한 바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제작 활성화를 위해 국내 메이저 영화사와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상호업무협약을 통해 기획, 투자, 배급, 마케팅의 안정적인 구조를 마련하고 제작지원에 나서고 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에서는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의 제작 초기 개발지원금을 지원하고, 작업공간 지원, 제작 후반편집장비 지원 및 홍보마케팅까지 전과정에서의 제작지원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제작모델 제시와 함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의 상업적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의 김병헌 원장은 "한류가 아시아의 문화트랜드가 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한국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애니메이션으로도 한국 문화콘텐츠의 우수성이 입증되기를 바란다"며 "이미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영화 제작사가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함으로서 한류를 이어갈 문화콘텐츠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K픽처스는 <공동경비구역JSA>, <태극기 휘날리며> 등 30여 편의 영화를 제작하고, 영화기획, 마케팅,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영화계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이다. 최근 국내배급과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 등 충무로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메이저 영화사로서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첫 번째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에 도전한다. MK픽처스는 "그동안 수준높은 작품성과 스토리, 실력파 작가군을 갖추고 애니메이션의 상업적 진출을 준비하던 한국애니메이션의 대표주자 오돌또기가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영화제작사 MK픽처스의 시스템 도입으로 한국형 지브리스튜디오의 가능성에 가까이 다가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은 애니메이션계와 영화계가 경기도의 풍부한 인프라와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하며 ‘애니메이션으로 한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 산하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원장 김병헌)은 25일 영화사
㈜MK픽처스, ㈜오돌또기(대표 박재동)와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 공동제작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돌또기는
1997년 설립되어 그동안 박재동 화백을 중심으로 MBC 시사애니메이션 <정치야 맛좀 볼텨>, <오돌또기>(기획중)를
제작했으며, <고인돌>, <바리공주>, <토종이의 한글탐험>, <별별이야기-중 ‘사람이 되어라’> 등 교육용 애니메이션,
OVA 및 극장용 애니메이션까지 폭넓은 제작경험을 다져온 중견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이다. 특히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은 국내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둘리의 얼음별 모험>, <영혼기병 라젠카>, <누들누드>, <별별이야기>
등의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 출신 감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