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과 현영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개막식은 드라마 '아일랜드'와 '궁'의 삽입곡 ‘서쪽 하늘에’와 ‘얼음연못’으로 큰 인기를 얻은 퓨전 에스닉 밴드 ‘두 번째 달’의 축하 무대가 마련되고 이경옥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민병록 집행위원장의 개막인사, 홍보대사 김아중·정경호의 인사, 심사위원 소개, 개막작 소개 및 감독 인사에 이어 개막작인 이란 자파르 파니히 감독의 <오프사이드>가 관객과 첫 만남을 갖게 될 예정이다. 특히 여느 해와 달리 올해 영화제 개막식에는 많은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 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김아중, 정경호 외에도 <광식이 동생 광태>,<방과후 옥상>의 봉태규, <늑대의 유혹>의 이청아, <중천>에 출연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소이현, 2004년 개막작 <가능한 변화들>에도 출연했고 드라마 <인생이여 고마워요>에서 열연을 펼친 김유석,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라디오스타>를 촬영 중인 최정윤, 2006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사회자 조재현과 함께 영화 <천년학>에 출연하는 오정해, 그리고 2006 전주국제영화제 폐막 사회를 진행 할 정찬까지 영화계의 수많은 별들이 레드 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그리고 유현목, 임권택, 정일성 촬영감독 외에도 <마법사들>로 전주국제영화제를 다시 찾은 송일곤 감독, 양윤호 감독 등 많은 영화감독도 참석해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조재현과 이보영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에는, 섭외 과정에서 먼저 제안이 갔으나 스케줄 문제로 인연을 맺지 못했던 현영이 해외촬영 관계로 갑작스레 하차하게 된 이보영을 대신해 참석할 예정이다. '자유·독립·소통'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전주 시내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리며 42개국 총 194편의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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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간 일정으로 축제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