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26일 "지나치게 교육적이거나 딱딱한 안내방송에 그치고 마는 'PSA'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정경호와 김아중의 친근감 있는 멘트로 이를 대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주국제영화제 김건 사무국장은 "작년에 처음 시도한 홍보대사 PSA의 반응이 무척 좋아,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PSA를 준비했다. 두 분의 홍보대사 덕분에 두 배 더 멋진 PSA가 완성되었으니 기대해도 좋다.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를 수 있는 안내 멘트로 실천률 100%가 목표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영화제를 찾은 관객을 환영하는 멘트로 시작하는 2006 전주국제영화제 PSA는, "영화를 보시기 전에 핸드폰은(김아중),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정경호)"라는 재치있는 멘트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PSA에는 2006 전주국제영화제의 리더 필름에 쓰인 노란색 나비가 배경으로 등장해 축제의 분위기를 더하며, "전주국제영화제에 푸욱 빠져 봅시다!"라는 두 홍보대사의 마무리 멘트와 함께 영화제의 리더 필름으로 이어진다. 한편, 홍보대사 정경호, 김아중의 포스터 및 화보가 공개됐다. 노란빛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속의 이모티콘들이 눈을 맞췄듯, 서로를 다정히 응시하는 컷과 레드 카펫 위에서 아름다운 드레스와 정장을 차려 입고 입장하는 포즈의 컷 등 두 가지의 포스터로 제작됐다. 정경호와 김아중이 등장하는 홍보대사 포스터와 화보는 4월 26일을 기점으로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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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정경호와 김아중이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위해 모든 상영관에서 ‘당부의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최근 PSA(영화 상영 전에 관람 에티켓을
지켜달라는 내용의 영상물을 내보내는 것으로 Pre-Screening Announce의 줄임말) 제작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