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은 25일 "<디지털삼인삼색 2006: 여인들>을 미처 보지 못할 관객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개봉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29일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디지털삼인삼색 2006: 여인들>은 태국의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 싱가포르의 에릭 쿠 감독, 그리고 카자흐스탄의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감독이 참여한 작품이다. 이미 4월 29일과 5월 1일 상영분 좌석이 모두 매진된 상태.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젝트인 <디지털삼인삼색>이 국내 관객에게도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디지털삼인삼색 2006: 여인들> 온·오프라인 동시개봉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밝히고 "전주국제영화제는 1회부터 지금까지 '디지털'이라는 화두에 지속적인 고민을 해왔다. 이제는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디지털'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십분 이용, 미처 전주에 내려오지 못한 관객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온·오프라인 동시개봉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삼인삼색 2006: 여인들>의 온라인 개봉은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스폰서인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기술부분을 지원하며 오프라인 상영과 같은 날 같은 시간인 29일 오후 2시에 1회만 진행된다. 한편, 27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전주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영화 <천년학>을 촬영중인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유현목·임원식·김수용·정진우·이두용·김유진·장길수·양윤호·송일곤 감독 등 원로 영화인 10여 명과 장미희·최민식·조재현·오정해·김유석·성지루·이원종·안재모·봉태규·김정훈·박시연·이청아·정준·채민서·최정윤·현영 등 배우 40여 명이 개막식을 찾는다. 또, 국방홍보원 소속으로 군복무 중인 윤계상과 지성(본명 곽태근)은 취재차 각각 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정진영, 봉태규, 전혜진, 장현성 등의 배우가 상영작을 들고 전주를 방문하는 것에 이어, 김정은과 엄정화도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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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가 매년 기획,제작하고 있는 특별 프로젝트인 <디지털삼인삼색
2006: 여인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공개된다. 